10월 취업자 47만6000명 증가…
석 달 연속 40만명대 지속
- 10월 고용동향…"고용률 60.5%ㆍ실업률 2.8%"
기회재정부 등록일 2013-11-13 석 달 연속 40만명대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0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10월 취업자는 2554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6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들어 20만~30만명대를 오르내리다 6월 36만명, 7월 36만7000명, 8월 43만2000명, 9월 46만3000명, 10월 47만6000명으로 5개월 연속 증가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15~64세 고용률도 65.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4만9000명으로 작년 10월보다 6000명 늘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쉬었음(6만1000명), 연로(2만1000명), 심신장애(1만2000명)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16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8000명 감소했다. 10월 실업자는 7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작년 10월과 같았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증가폭이 소폭 커지면서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도 증가폭이 커져 40만명대에 진입하며 작년 9월 46만6000명 증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건ㆍ복지(19만4000명), 숙박ㆍ음식(7만1000명), 도소매(2만2000명) 등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전문ㆍ과학(-4만5000명) 및 영상ㆍ통신(-1만5000명) 등은 감소했다. 건설업 취업자는 소폭의 증감을 반복했고, 농림어업 취업자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의 증가폭이 둔화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감소폭이 다소 커졌다. 자영업자는 감소세가 둔화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마이너스를 벗어나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청년층은 증가폭이 둔화하고 30대는 감소세가 확대됐으나, 40~60대 이상은 증가세가 커졌다. 취업자가 늘면서 40대 이상의 고용률도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39.5%)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반면, 20대 취업자 수는 작년 10월과 비교해 2만7000명 늘었음에도 인구 증가에 견줘 고용률은 하락했다. 기재부는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40만명대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경기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경사업 효과 등으로 고용의 개선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여성의 고용 증가세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최근의 고용개선 흐름은 여성이 주도하는 모습"이라며 "지난달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청년 고용은 10월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우리 경제의 회복조짐이 강화되는 것은 향후 고용여건에 긍정적이나, 40만명대 증가세가 계속될지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고용의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을 위한 하반기 5대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044-215-2734) 작성. 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 곽승한(shkwak@mosf.go.kr)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