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공동기자회견 전문
□ 남경필 경기도지사
벌써 1년이 훅 지나갔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서 오늘 이렇게 이재정 교육감님과
함께 나란히 연단에 서서 민선 6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저나 교육감님이나 목표하는 바는
우리 경기도민들, 국민들, 아이들,
학부모님들이 행복하게 건강하게,
그리고 창의적이게 아이들은 커나가고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그 가운데서 경기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한 자리에 있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도지사로서 경기도 민선 6기, 끝나고 나면
우리 국민들이 남경필 도지사 그동안 뭐했소?
라고 여쭈실 것이다. 그러면 이거 했습니다,
저거 했습니다라고 말씀드리겠지만 저는
역시 한 가지만 꼽는다면 ‘일자리 몇 개를
만든 도지사입니다.’라는, 일자리 도지사로서
기억되고 싶다.
이런 목표를 위해서 지난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교육감님과 제가 함께 서 있는 이런 연정
정신이 바로 도의회와 여야 간에 정치연정에서
시작됐다.
우리에게는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더 행복한 나라를 선물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넥스트 경기’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다.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의 시대를 마치고 그래서
협력해서 새로운 통합의 길로 나가는 것이
경기연정의 목표이다.
그래서 정치가 안정화되고 그 결과로 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복지가
탄탄해지고, 그 가운데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서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아이들이
행복해 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민선 6기는 일자리 19만6천 개를
창출했다.
제가 1년 동안 취임해서 어제까지 있었던
결과다.
이런 일자리 창출은 전국에서 만들어진
일자리의 약 48.3%다.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경기도에서 일자리를 만들지 않으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일자리를 만들 수 없는
그런 현실을 나타내고 있고, 다시 뒤집어
얘기하자면 경기도에서 반드시 일자리
만들기에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런 성과물과 함께 앞으로 도는 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데로 한 몸으로,
한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위해서 힘을 합하겠다.
이것은 정치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정파에 흔들려서도 안 된다.
오직 아이들과, 오직 부모님들, 국민들을
위해서 힘을 합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 공동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저희
도가 해야 할 일들이 특히 있다.
그 중에 교육재정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전국 학생들은 줄었지만 경기도 학생들은
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도교육청이 살림을 아주
잘 하시지만 늘 재정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서
법정전출금을 조기에 전출할 것이다.
올해도 이런 결과물로 누리과정 등에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초등학교 노후화장실 개선사업이라든지,
꿈의교실 사업 등 교육청과 늘 협력하면서
가겠다.
특히 저도 9시 등교에 찬성이다.
꿈의 교실을 앞으로 해나가는데 있어서
9시 등교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는 방법과
방향에서 협력해 나가겠다.
오늘 보시면 공동기자회견문에 미래형
테마파크가 나오는데 궁금해 하실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제가 설명을 드리는
것으로 소감을 마치겠다.
지금 경기도에서는 두 개의 영어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다른 영어마을도 있습니다만 특히 파주
영어마을과 양평영어 마을이 새로운
방향을 모색 중이다.
그 가운데 파주 영어 마을은 창의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4개의 테마파크가 만들어질 것인데,
이 4개는 각자 하나하나씩 모두 철학을
가지고 있다.
파주영어마을은 창의력이라는 철학을 통해서
그 안에서 교육과 재미가 함께 어우러지는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전통문화, 한류, 이런 것들이
바탕이 되는, 문화적인 방법에 의해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교육테마파크가 될 것이다.
양평영어마을은 똑같은 철학으로 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특히 좋은 시민,
좋은 세계의 시민이 될 수 있는 인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테마파크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또한 광주 곤지암에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파크가 계획되고 있다.
이것 역시도 미래 세대들에게 교육의 장소로
활용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기본기로 돌아가는, 반칙을
하지 않는 철학을 바탕으로 해서 그리고
거기에 스포츠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생명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다,
그 첫 사업으로 유기견을 보호하면서,
유기견의 생명을 보전하고 그 생명을
보호하는 가운데 강아지를 사랑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그 곳에서 함께 즐기고
배우고 느끼는 테마파크 조성이 진행되고 있고,
이것은 아직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미래세대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
이러한 4개의 테마파크를 만들어 나가는데
교육청과 운영과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함께
논의하고 협력해서 꼭 성공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오늘 아침에 남경필 지사님을 만나서
첫 번째 한 얘기가 작년 6월 4일 지방선거에
당선된 다음에 당선증 받으려고 선관위에 가서
거기서 둘이 악수를 나눈 것이 있었다.
악수를 나눈 것이 모 일간지 1면 톱에
나갔는데요.
제가 그때 그것을 보면서 언론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과연 무엇이냐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민선6기 도지사, 그리고 6기를
통해서 지방행정, 지방자치라는 것이 상당한
수준에 자리를 잡아서 이제는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 대등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상당한 수준, 자율성과 자치를 가진 것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교육자치는 훨씬 더 늦어서 본격적으로는
지난 2010년 선거를 통해서 시작이 됐고요.
그래서 이번 저희 같은 경우는 민선 3기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민선 3기에 교육자치가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지방자치의 틀이,
행정자치와 교육자치라는 측면에서
도의회를 중심으로 새롭게 기반을 다지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년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것은
도지사와 교육감, 도와 교육청이 어떻게
협력을 하면서 교육문제를 풀어나가느냐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였다고 생각한다.
자치와 자율이라는 측면에서 지방자치라는
것을 완성시키는 과정에 있어서 우리 두
사람에게 주어진 책임은 그만큼 중대하다고
판단하면서, 오늘 아침 이렇게 여러분들을
모시고 도지사와 교육감이 함께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 1년을 돌이켜 보는 그리고
앞으로의 1년을 내다보는 희망을 함께
나누게 것이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이 경기도민 여러분들에게, 경기도의
모든 학생들에게 주는 아름다운 희망과
꿈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돌이켜보면 경기도와 교육청과의 관계가
원만하진 못했다. 여러 가지 정책적 이해의
차이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상황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관계 설정을 하는 기반을
어디서부터 만들어가느냐에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우리 남경필 지사와 제가 함께
해 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만들어야 할 과제가
있다면 경기도의 모든 학생, 학부모들에게
교육자체를 학생중심으로 가져가고,
현장중심으로 해가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다.
교육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교육은 오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요 미래에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감에게 주어진 책임이상으로 도지사에게
주어진 책임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을
경기도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펴 나갈
생각이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경기도가 유지한
것이 있다고 하면 혁신교육이었다.
혁신학교는 경기도에 2000년,
남한산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선생님들의
새로운 열정과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하나의 새로운 교육문화, 교실 문화,
교육방법의 혁신이었고, 이것이 2010년 이후
혁신학교의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는 316개의 혁신학교가 있습니다만,
저희는 전체적으로 2,300개의 모든 초중등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잡고 노력했다.
지금은 1,732개의 혁신공감학교를 만들어서
혁신학교를 포함하게 되면 90%에 달하는
학교가 혁신교육이라는데 공감하고 함께
만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저는 앞으로 이 혁신교육을 경기도와 함께,
남경필 지사와 함께 힘을 모아서 경기도에서
반드시 성공시켜서 경기 혁신교육의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고 이것이 한국의 교육혁신을
만드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관점은 학교 교육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실 학교교육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면 마을교육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학교의 정규교과를 통해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마을교육이라는 점에서
마을학교를 중시하고 이것을 새롭게
계획을 펴 나가기 시작했다.
조금 전 남 지사께서 테마파크에 교육적
프로그램을 더해서 새로운 미래구상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저희가 함께 힘을 모아서 지역사회,
특히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동원해서
만들어가는 마을 학교. 이것은 학교교육보다
더욱 중요한 마을교육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공동체고 이 일이야 말로 앞으로 경기도와
함께 노력해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
여기에 하나가 꿈의 학교다.
이미 지난 토요일 의왕에서 첫 꿈의 학교로서
꿈의 공작소라는 이름으로 애니메이션 만드는
학교를 개교했다.
대단히 큰 호응을 받으면서 출발을 했다.
안산에서 시작한 승마학교는 지망자가 무려
1,000명이 넘는다.
그래서 학생들을 어떻게 선발하는가도
고민 속에 빠져 있다.
그런데 개념자체가 과거의 개념과 다르다.
승마학교가 단순히 승마를 기술로 배우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
승마가 가지는 가치를 학생들 스스로가 찾고
공부를 하면서 승마를 배우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어떤 인간적인 자기성찰을 이뤄
나갈 수 있느냐가 저희 목적이다.
학생들 스스로가 만들고 학생들 스스로가
평가하는 그런 학교, 이제까지 학교의
개념과는 다른, 그런 학교를 경기도의
남경필 지사님과 경기도의 모든 관계자와
힘을 모아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저희는 앞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지방자치의
완성된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여기에 의회의 협조를 받아서 함께 공동으로
이뤄나가는 3자의 노력이 경기도의 희망이
되고 꿈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협력이 경기도민에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드리고 학생들이게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줄 때, 아마 경기도는
새로운 미래의 기쁨을 다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모든 것을 남경필 지사와 함께 하고,
경기도의 모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감사하다.
□ 질의응답.
Q. 미래형 테마파크 질문. 4곳을 선정하고
한곳은 장소를 선택 안 했는데 여기에
포함되는 내용이 넥스트와 미래세대를
위한 메시지로 보이는데, 그 창의력과
인성, 기본기, 생명, 인간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4번째 생각하고 있는데 도지사나
교육감이 생각하는 4.16 희생 관련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경기도에서
큰 아픔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여쭤보고 싶다.
A. [이재정 교육감] 우리가 세월호를
겪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교훈을 받은 것은
정말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에 길이 있고 교육이
변화하지 않으면 이런 세계를 만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이 4대 테마파크를 남 지사께서
제안하셨을 때 이 사업이야말로 우리가
인간 하나하나의 가치와 역량을 존중하면서
꿈을 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교육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이라고
판단했다
A. [남경필 지사] 인성파크의 경우
아직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는 전문가들과
모여서 상의를 해야 한다.
그러나 좋은 시민으로 살아가야 하는 인성,
여기에는 분명히 안전교육이 들어갈 수 있다.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이 위험한 사고,
상황에 닥쳤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해서 내 생명을 구하고 아울러 남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 트레이닝을 하는
프로그램도 이 안에 분명히 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방금 전 세월호 얘기 나와서 그런데
안전에 대해서 초중고 학생들이 대다수가
소방관 분들이 교육하더라. 교육청 분들은
소방 뿐 아니라 적십자사 이용한다고도
한다는데 현실은 소방관들이 어쩔 수 없이
나가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례적인 교육을 할 계획은 없나?
A. [남경필 지사] 교육감님과 상의해서
적극적으로 해보도록 하겠다.
Q. 기자회견문 내용 보면
어느 정도 강제성으로 규정할 수 있는
세부적인 계약서가 있는지 모르겠다.
조건부 내용이 많은데 추진과정에서
지지부진 되거나 깨질 수도 있다고
보는데 방지책은?
A. [남경필 지사] 그간 경기도와
교육청은 어찌 보면 불통, 갈등,
이런 상징물처럼 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교육감님과 늘 소통,
화합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하나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하나의 경기도를 만들자 이것이
결국 우리 학생들과 경기도민들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길이라는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고, 그 정신이 이 합의문에
담겨있다.
아마 내년쯤 되면 실제로 더 구체화 된
성과물과 내용물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보고 교육감님과 저의 합의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정신에서 보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이다.
A. [이재정 교육감] 제도적으로 어떻게
해 나갈 것이냐는 게 있을 것이에요.
3+3, 의회가 여기에 추가되는 것이 잘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고요.
모든 전역을 아우른다는 의미에서
3+3이라는 제도를 가져갈 것이고요.
두 번째는 역시 신뢰의 문제다.
양측이 다 역사적 사명,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다면 충분히 해소 될 것이다.
이미 남 지사님과 저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우리의 신뢰는 두텁다.
마지막으로 판단의 기준을 어디다 둘
것이냐는 것이 학생중심으로 간다고
하면 아무 문제없이 잘 소화 될 것.
Q. 과거 정치하시면서
어떤 인연들이 있었는지?
A. [이재정 교육감]. 사실 저보다
정치로는 남 지사님이 대 선배시죠.
제가 정치권에서 만나게 된 것은
2000년 16대 국회. 같은 상임위를 하진
않았다만 당시에 제가 여당이었고,
그때 여러 협력이 있었고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할 때 역시
지역 국회의원이시기 때문에 이런저런
일 있었고 제일 중요한 것은 통일부 할 때,
남북관계 해소 위해 서로 돕고 이해가
깊었다.
A. [남경필 지사] 도지사 돼서 보니까
교육감님과 저는 과거의 인연 때문에
소통도 되고 그랬는데 초기에는
경기도청의 공직자들과 교육청의
공직자들이 전투모드더라. 협력하자고
하면 긴장하고 그랬는데 그 힘 빼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Q. 교육감님께서 혁신학교 사업을 같이
협력하겠다 했는데 지사님께서
혁신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없나?
A. [남경필 지사]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긴 이를 것이다.
교육감님 말씀에 답이 있다.
아이들 먼저, 그리고 부모님, 아이들 우선,
현장우선의 정신을 공유하면 되는 것이다.
Q. 경기영어마을은 전에 손학규 지사님이
영어교육을 하기 위해서 조기유학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인데, 파주나 양평에
영어마을 위주가 아니고 여러 분야에 껴서
하겠다면 영어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계획수정인가? 또 이재정 통일부 장관까지
하셨는데 항상 보면 젊게 보이기 위해서
그런지 모르겠다만 항상 청바지 입고
나오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남경필 지사] 영어교육도 중요하죠.
영어교육이 모든 교육에 우선이었던
시절도 있지만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저는 영어마을보다 아직 이름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한글마을이
시대에 맞는다고 본다.
한글은 단순히 언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문화, 그리고 한류를 상징
할 수 있을 것이다.
도가 주관해서 교육복지차원에서 영어에
접근하는 시기는 지나지 않았나싶다.
물론 영어교육도 필요하지만 대한민국의
문화, 한류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A. [이재정 교육감] 청바지 입는 것은
젊게 보이려는 것은 아니고요.
그저 학생들과 편하게 어울리기 위해서
입는다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다.
A. [남경필 지사] 아까 들었는데
청바지 입는 진짜 이유가 아이들이
좀 작잖아요.
바닥에 앉으셔서 얘기하시려고
그러신 것이라고 한다.
Q. 갈등이 있었던 부분에 어떻게 보면
법정 전출금 부분이 개입돼있었는데
그 부분이 해결이 되면서 발전적인 모습
보이는 것 같다.
현재 경기도 재정이 탄탄하게 받침 되고
있으니 지금 같은 모습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지게 되면
다시 안 좋아질 수 있는 것 아닌가?
A. [남경필 지사] 분명 곳간이 풍성해지면
인심이 좋아지게 돼 있다.
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갈등과 분열을
소통과 하합으로 바꾸자는 차원에서 오늘
합동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풍성할 때는 여유롭게
나눌 수 있고, 어려울 때는 서로 허리띠
졸라 맬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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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 : 2015-06-30 오후 12:00:05